지은이: 엘리자베스 길버트

 

별점:3개

 

캐릭터: 리즈(34세) 사교적이며 거침없고 솔직함.. 적극적인 여주인공 역할에 적합  

 

              펠리페 (52세) 연륜을 바탕으로 자상하고 배려심이 깊음.

 

구성: -여행을 떠나게 된 전초전인 현실에서의 이혼과 이탈리어의 아름다움과 섹시함에 빠져

          이탈리아어와 이탈리아 전통음식 에 온몸을 던짐.

         -인도네시아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자신을 찾으려는 몸부림이 시작됨.. 그 끝에서 신과의 조우

 

        -소설에서의 가장 희망차고 밝은 부분.. 수많은 친구 벗..을 나누며 그리고 사랑의 운명을 맞딱드린다. 

 

서평: 큰 사건 없이 아니면.. 여행하면서 겪을 법한 하루하루를 엮어나가면서 왜 여행을 떠나야만 했는지

       당위성을 설명한다. 그리고 무언가를 반드시 얻어내려는 리즈의 의지가 강력하다.

      신을 찾아 떠나는 명상과 기도 몸부림은 정말 읽는 사람마저 몸부림치게 지루하게 만들었지만

     인생에 한번쯤은 경험하고픈, 쓰지만 오래갈 그런 시간을 인도네시아에서 찾는 리즈..

    모든 인생이 그렇듯 바람대로 펠리페란 연륜깊은 남자를 만나면서 반쪽도 찾으며

    다시는 옛날처럼 돌아가지 않으리라 확신과 함께 다시 미래로부터 한걸음 내딛으며 활짝 웃는 리즈..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무 사건이나 이렇다할 기억에 남지 못하는 일상들이 어떻게 영화로 만들어질까 하는 부분이다.

  이 소설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일상을 탈출해 새 운명을 찾는다는 식의 구성과 이야기는

 말할 것도 없이 아주 주변에 널렸다.. 아마 이책이 차별화 되는 것이 있다면 신을 찾으려 그 속에서 나를 발견하려

지독하게 수련하고.. 그것을 수행하며 자신이 보고픈 세상을 봤다는 것일 게다.

발리 우붓에 가면 이빨빠진 주술사가 기다리고 있을 거란. 두팔벌려 맞아 줄 거란 기대와 함께..

이 책을 사서 봐야하는 이유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아마도..

 

"현실이 싫어? 그렇다면 망설이지마.. 그리고 지금 떠나.. 이탈리아로 인도네시아로, 발리로..."